청주시립합창단, 내달 6일 청주아트홀서
이영석·류한필 초청 'DUO CONCERT'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립합창단이 다음 달 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61회 정기연주회로 2인의 지휘자를 초청하는 'DUO CONCERT'를 개최한다.

초청되는 지휘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라포르짜 오페라단의 이영석 음악감독 겸 지휘자와 보령시립합창단 류한필 지휘자다.

첫 순서로 류한필이 지휘봉을 잡아 모차르트의 'Regina Coeli, K276', 밥 칠콧의 'MLK', 호간의 'My soul's been anchored in the Lord' 등 혼성 합창을 들려준다.

이어 이영석이 남성 합창곡 중 바그너의 '순례자의 합창', 스페바첵 편곡의 'Ching A Ring Chaw', 만시니의 'Moon River', 존 레빗의 '페스티벌 미사' 중 'Kyrie & Sanctus'를 지휘한다.

두 지휘자의 무대에 이어 특별 출연하는 바리톤 박영진이 윤학준의 곡 '여름밤의 추억',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 중 아리아 'Per me giunto e'il di supremo'를 선보인다.

합창단은 다시 류한필의 지휘 하에 여성 합창곡 중 F. Fjellheim의 'Eatnemen Vuelie', Marshall의 'Minoi Minoi', 윤학준의 '진달래꽃', Chilcott의 'A Little Jazz Mass'를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에선 이영석이 나서 러시아의 혼성 합창곡 중 Sviridov의 '여명의 나팔 소리'·'조잘대는 흰까지', Faure의 리베라 중 '레퀴엠'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합창단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특별히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 지휘자와 보령시립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는 류 지휘자를 초청해 청주시립합창단과 함께 펼치는 특별한 공연"이라며 "객원 지휘자와 함께 짧은 시간에 작업을 한다는 건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청주시민에게 다양하고 색다른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두 분의 객원 지휘자와 합창단이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또 다른 매력의 합창 음악을 기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공연세상(☏ 1544-7860)에서 사전 예매로만 살 수 있다.

시는 공연 당일 입장 전 발열 체크, 객석 간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한다.

1층 1만원, 2층 5000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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