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오는 21일부터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청각장애인 전용 채팅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청각장애인 채팅상담은 코레일톡에 로그인해 고객센터 메뉴의 '채팅상담' 또는 별도로 제공되는 아이콘을 선택하면 전담 상담원이 연결돼 영상이 아닌 문자로 빠르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청각장애인이 철도 이용을 문의하려면 수어통역센터에 영상 전화를 걸어 수어통역사가 철도고객센터로 전달하는 3자 통화 방식을 사용해 왔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한국철도가 지난 1월부터 한국농아인협회와 진행한 간담회와 현장 체험으로 불편사항을 찾아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청각장애인 전용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회원가입 후 장애 정보를 등록하고, 이미 회원인 경우 개인정보를 수정하면 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장애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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