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태안군사랑장학회는 지난 16일 2020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지역학생 179명에게 총 3억5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군은 군 교육문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장학회 이사장인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장학회 임원해·장학생·학부모 등이 모인 가운데 '태안군사랑장학회 2020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회는 대학생 55명·고등학생 59명·중학생 65명 등 179명에게 총 3억500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으며 군은 명문대·우수·특기·복지장학금 등 각 분야별로 선발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했다.

가 군수는 "장학생들이 끊임없이 학업에 정진하고 자신만의 전문성을 확보해 미래 태안을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군은 지역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사랑장학회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역 사랑에 힘입어 이달 2일 현재 총 121억7700만원의 장학금을 적립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15년간 지역 학생 1700여 명에게 총 22억4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의 산파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