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30일까지 대청호 '오백미' 선정 위한 온라인 투표 진행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동구가 대청호 명품 둘레길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오백미'를 선정한다.

구는 '대청호오백리길' 구간 중 특히 경관이 빼어난 곳을 백미(白眉)로 지칭, 총 5개 코스를 선정할 계획으로 이를 '오백미'로 명명했다.

선정 후보는 총 8개 구간으로 촬영지, 벚꽃, 절골, 문화재, 생태, 산성, 황새, 사진 코스 등이다.

투표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동구청 홈페이지와 관광동구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간은 20일부터 30일까지며, 31일 선정 발표한다.

구는 오백미 선정 후, 이를 연계한 관광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로 여행객들에게 명품코스를 제공하고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3일부터 대청호오백리길 환경 정비를 추진해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수변 경관성과 쾌적성이 우수한 대청호오백리길은 관광문화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이 '오백미'를 방문해 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갈 수 있도록 명품 둘레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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