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 청사 전경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약 2억원 상당의 세외수입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 6만9435t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정부할당량 대비 2만4448t 감축에 이어 2018년 이월량 4612t을 더해 이달 현재 모두 2만9060t을 보유하게 됐다.

잉여분 2만9060t 중 1만9373t은 2020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월 처리하고 이달 중 9687t을 매도해 시 세입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시는 2019년 실제 배출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보고·검증한 명세서를 환경부에 제출하고 배출권 거래시장인 한국거래소(KRT)에 9687t을 판매, 세외수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란 정부에서 할당대상 업체에게 배출권을 할당하고 할당 범위 내에서 배출행위를 허용하고 여분, 부족분에 대해 타 할당대상 업체와의 거래를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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