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유통센터 찾아 유통현황 확인…본격 출하 개시

▲ 조길형 충주시장이 20일 충주복숭아 출하를 앞둔 충주농협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포장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20일 본격 출하를 앞두고 복숭아 선별ㆍ포장작업이 한창인 충주농협산지유통센터를 방문했다. 조 시장은 이날 충주복숭아 유통 상황과 현안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충주복숭아 평균가격은 4.5㎏ 1상자당 2만8000원 내외로 지난해보다 30% 높게 형성돼 있고, 출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는 고품질 복숭아 생산ㆍ유통을 위해 8개 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기, 포장 자재 등 점검을 실시하고 선별교육을 실시하는 등 출하 준비를 마쳤다. 지난 9일 농협유통에 이어 17일 시 농산물 캐릭터 ‘충주씨’가 출연하는 홈쇼핑 방송에서 충주복숭아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전국 3위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충주복숭아는 지난해 조공법인을 통해 1만262t을 출하, 판매실적 287억5300만원을 거뒀다.

 조 시장은 “전국 복숭아 산지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양질의 복숭아 생산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조공법인을 통해 대형 유통 및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 다각적 채널로 복숭아 마케팅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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