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대 엔진 교체 보조금 지급

 

 충북 충주시가 지게차와 굴삭기 구형엔진(Tier-1 이하)의 신형엔진(Tier-3 이상) 무상 교체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노후 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50여 대분 예산 8억850만원을 건설·산업 부문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사용 본거지가 충주에 등록된 지게차·굴삭기 중 2004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Tier-1 이하 엔진 탑재 차량이다. 다만 엔진 출력 75㎾ 이상 130㎾ 미만은 2005년 이전, 75㎾ 미만은 2006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건설기계도 포함된다.

 환경부 지정 건설기계 엔진 교체 제작사인 이알인터내셔널, 엑시언, 크린어스, 이엔드디, 세라컴, HK-Mns 등에서 기종 상담을 거쳐 신청서를 제출하면, 제작사가 신청서를 시에 접수하게 된다. 보조금 신청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저공해 엔진 교체가 적용되는 굴삭기ㆍ지게차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만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43-850-3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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