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철새들의 쉼터인 천수만A.B지구
생태보존가치가 높은 농지 대상 인센티브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버드랜드사업소가 지난 17일 서산버드랜드 전망대 세미나실에서 2020년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사업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추진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생태계 보전을 위해 결성했다.

김선학 경제환경국장을 위원장으로 해 조류전문가, 영농법인, 주민대표 등 총 14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사업 사업지침 변경사항을 안내하고 향후 추진할 사업유형과 단가, 사업대상지역, 계약기간, 계약금 선금 지급률을 심의·의결했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은 천수만 철새도래지와 같은 생태계 우수지역의 보전을 위해 시와 지역 주민이 볏짚 존치, 쉼터(무논) 조성 등의 계약을 체결하고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달 말 사업 공고 후 다음 달 중순까지 청약 신청을 받고 사업 선정 및 계약 체결 뒤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홈페이지와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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