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유치원을 운영한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공립 4개원, 사립 4개원 등 모두 8개 유치원을 안심유치원으로 선정했다.

안심유치원은 유아교육 교육력 제고 공통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부에서 마련한 정책이다. 유치원 건강·안전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충북에서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안심유치원 운영 지원을 위해 △시설 및 환경 △건강 및 안전 △급·간식 건강 및 안전 △등·하원 안전 4개 영역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지원단을 조직했다. 유치원 사전 점검을 통해 문제를 파악한 후 필요한 분야에 대한 맞춤형 방문컨설팅과 합동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유치원 급·간식 식재료 검수와 보존식 보관 등 안전점검 강화 및 등·하원 차량의 증·회차 운영으로 해당 유치원의 전반적인 안전점검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실시한 합동 컨설팅에서는 전문 컨설턴트 1명과 업무 담당자 8명이 '아동학대 예방·성교육' 합동 컨설팅 강의를 통해 현장에서 어려운 성교육 및 아동학대 사안의 해결 방안을 유치원 간 상호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종합적인 유치원 안전관리 강화와 안심유치원 실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모든 충북 도내 유치원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및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현장 평가를 통해 '매우 우수'에 도달한 유치원은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안심유치원 우수사례 일반화와 컨설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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