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의 직지 캐릭터 공모에서 김근혜씨의 작품 '직지와 활자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시는 20일 시청 직지실에서 한범덕 시장과 최충진 시의회 의장, 수상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의 김씨에겐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표창장이 수여됐다.

최우수상 '지돌이와 지순이'의 윤민경씨에게 3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표창장, 우수상인 '조조와 호호'의 황유리씨와'직지&활자'의 유효진씨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표창장이 각각 주어졌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인 직지를 대중들이 보다 친숙하게 느끼도록 직지 캐릭터를 공모했다.

지난 4월부터 전국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한 결과 총 62점이 출품됐다.

이 중 박물관 관계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작품의 길거리 선호도 조사를 지난 6월 21일까지 진행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시는 입상한 캐릭터를 이모티콘·애니메이션·굿즈 개발과 해외 전시 등 각종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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