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체육관서 엘리트 101개팀 참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

▲ 지난해 제74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모습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배구축제 ‘제7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이달 23∼30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대한배구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엄격한 자체 감염관리를 이행하는 엘리트 101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협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회식을 생략하고 철저한 방역대책을 통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외부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앞서 이번 참가팀은 대회 2주전, 참가자 전원의 일일 건강상태에 대한 문진표를 제출하고 이상이 없는 팀만 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0여 건의 전국규모 스포츠대회가 취소·연기됐다”며 “참가팀 별 엄격한 자체 감염관리가 확인되는 대회에 한해 향후 개최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