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이능희기자] 충북 영동군노인복지관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지원한 ‘노인 이동 편의를 위한 실버카 지원사업’에 선정돼 실버카 5대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실버카 지원사업은 실생활 속 거동의 불편함을 줄이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주 목적이 있다.

영동군노인복지관이 지역 노인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한 결과 얻은 값진 결실이다.

실버카는 노인 보행보조기로 팔걸이가 있는 의자 형태로 바퀴가 달려있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에 편의를 제공하고 수납공간도 있어 간단한 물품 수납이 가능하다.

군 노인복지관은 지역 취약계층 중 보행이 불편한 노인 5명을 선정 후, 복지관 직원들이 철저한 소독과 방역수칙 준수 아래 각 가정에 전달했다.

실버카 사용법을 대상자들에게 꼼꼼히 안내하고, 안부를 살피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실버카를 지원받은 주민은 “요즘 허리와 무릎이 아파 이동이 여의치 않았는데, 실버카 덕분에 병원도 가고 산책도 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정길 관장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며, 지역 노인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사업을 지원해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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