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유치 적극행정…2년 연속 수상

▲ 조수정 충주시 투자유치팀장(왼쪽)이 충북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가 충북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조수정 투자유치팀장과 박선규 산업단지조성팀장은 최근 충북도청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현대엘리베이터㈜ 유치를 위한 맞춤형 적극행정’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조 팀장과 박 팀장은 현대엘리베이터를 위해 충주제5산업단지계획을 변경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해 대규모 투자기업에 재정적 인센티브를 부여할 근거를 마련했다. 또 인허가 부서 및 유관 기관과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업에 나서 건축허가 소요기간을 20일 이상 단축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와 각 시·군이 제출한 사례 27건 가운데 심사를 거쳐 2차 본선에 오른 우수사례 9건이 경합했다.

 충주는 지난해 경제기업과 김대년 주무관의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수소충전저장소 조기 설치를 위한 인허가 지원 사례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현대엘리베이터 이전은 신산업 집약과 우량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은 물론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 도약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규제 개혁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팀장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하반기에 열리는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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