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재발 방지 및 영유아 보육서비스 최선 다짐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어린이집연합회가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어린이집 원장 102명이 참석한 '아동학대 근절 및 안심보육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지역 일부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보육환경 및 서비스 문제를 되짚어보고 영유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결의대회는 서산어린이집연합회장 및 시 복지문화국장 말씀, 결의문 낭독 및 자정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윤정 서산어린이집연합회장은 "학대 사건 발생한 데 대해 학부모님과 보육아동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모니터링을 진행,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응준 복지문화국장은 "시에서 학대 사건이 발생한 것은 아주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의무자 교육을 철저히 지켜 바람직한 교육환경을 조성해주길 바라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제도와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양미희 서산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장을 필두로 참석자 모두 어린이집 아동보호 결의문을 낭독하고 학대 근절과 안심보육 자정을 결의했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이틀에 걸쳐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서산경찰서와 연계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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