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렛잇비 일환으로
매개연구·심화과정 등 진행 중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문화재단이 장애인 예술 매개자에 대한 '매개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는 올해 충북장애인 예술 매개자 양성 과정 사업인 '렛잇비'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국비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도내 장애인 예술 매개자를 양성함으로써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장애인 문화예술 여건을 개선함이 목적이다.

프로그램은 학습실행공동체와 실천연구 기획이 중심인 '심화과정', 매개자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장기 방향성을 고민하는 '매개연구', 장애인 예술매개의 담론을 형성할 수 있는 '장애인 예술 포럼'으로 구성됐다.

심화과정은 '렛잇비' 교육생 20여 명과 함께한 지난 달 16일 입학식 이후 본격적으로 시행 중이다.

참여자들의 활동사례에 따른 학습실행공동체 구성과 장애인 예술 현장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연구기획이 진행되고 있다.

매개연구는 이달부터 3개월 가량 장애와 예술에 대한 관점과 가치관들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집중 인터뷰, 현장활동 사례를 조사·분석하는 사례연구, 충북 내·외 전문가의 국내·외 활동사례 및 장애인 예술매개자로서의 역할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라운드 테이블로 꾸려졌다.

매개연구에는 3명의 연구진이 참여, 교육생 및 도내·외 장애인 예술 활동 전문가의 다양한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장애인 예술 매개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중·장기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재단 김승환 대표이사는 "장애인 예술 활동에 대한 매개자 역할을 활동 사례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중요한 연구"라며 "장애인 예술 매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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