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초등영어 캠프 운영비 지원 사업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이해 초등학교 148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초등영어 캠프 운영비 592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영어교육의 기초를 다지는 초등학교 시기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초등 영어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이번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관내 초등영어 캠프는 학교 내 원어민 보조교사와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운영하거나 영어회화 전문강사와 초등교사 등을 활용해 학교 여건에 따라 여름과 겨울방학 중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초등영어 캠프 40시간을 운영하게 된다.
예년에는 초등영어 캠프가 오프라인(면대면 방식)으로 전면 운영됐으나 코로나19 상황과 학교 여건을 고려해 면대면, 블렌디드(온·오프라인 병행) 또는 전면 온라인(실시간 화상/전화 영어 등)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초등영어 캠프는 학생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기초 실력을 다질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 능력 신장 및 교육격차 완화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초등영어 캠프 운영비 지원 사업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발달단계에 맞는 놀이활동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 학교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진행되는 즐거운 온·오프라인 초등영어 놀이와 다양한 영어체험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높여 슬기로운 초등학교 생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라나는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초등영어 캠프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