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이 7월 집중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다음달까지 도로 및 하천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비대상 도로는 관내 군도 및 농어촌도로 199개소 중 붕괴우려 및 유실지역과 오평 소하천 등 3개소로서, 도로정비는 도로팀과 부여군 도로보수원이 담당하며 하천정비는 하천관리팀과 하천정비 대행 사업자가 추진한다.
 

 주요정비 내용으로는 집중호우 뒤 도로변 측구정비, 도로변 제초작업 및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폭우로 인한 도로노견 및 법면유실 부분정비, 배수로 준설작업 등이다.
 

 또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으로 자체 정비활동이 어려운 마을에는 도로변 제초작업을 지원해 쾌적하고 정리된 도로를 조성하고 도로 상황관리 등 도로이용에 불편사항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도로 정비 공사 간에는 공사구간 안내표지판과 시설정비,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하여 공사현장을 지나는 차량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상시 살수 작업을 통해 현장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위험요인 제거 등 최대한 도로 정비를 마무리 지어 부여를 찾는 방문객들이 교통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여=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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