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하수도정비계획’ 승인, 수질보존·정주여건 개선

▲ 제천시 백운면 덕동계곡 모습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시는 최근 백운면 덕동리 지역 공공하수도 설치를 위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이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승인으로 덕동리(덕동계곡) 일원에 공공하수도 설치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여름철 인기 관광지인 백운면 덕동리 일원에 공공하수도가 설치되면 수질을 보존하고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내년도 공공하수도 설치사업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2년도부터 설치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덕동계곡’은 애기송이풀(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 등이 서식하는 청정한 계곡이다.

이곳 주민들은 덕동리계곡 일원 수질오염 방지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공공하수도 설치를 요구해 왔다.

정동현 시 하수팀장은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덕동리 지역에 공공하수도가 조기에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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