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와 올해 처음 손잡아

▲ 23일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오른쪽)와 대성사 혜철 스님이 인구늘리기 릴레이 협약을 하고 있다.

[옥천=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난해에 이어 민간단체와 인구늘리기 릴레이 협약을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 주도의 인구정책 한계에서 벗어나 범군민 차원의 인구늘리기 동참을 이끌기 위한 자구책이다.

군과 대성사(주지 혜철스님)는 이날 올해 1호 릴레이 협약을 맺었다.

군과 대성사는 인구늘리기 지원시책 홍보와 관내 거주 미전입자 주소 갖기 운동, 외지 거주자에 대한 전입 유도 전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릴레이 협약은 첫 협약한 단체가 다음 협약 대상을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오는 12월까지 10여 곳의 민간단체들과 협약 체결을 추진할 것”이라며 “기업체들과도 협약을 통해 인구늘리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옥천군 인구는 전달과 같은 5만80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출생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9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명이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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