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했던 '2020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재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응급구조사가 찾아가 교육하며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11월까지 20명 이상일 경우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기존 영·유아·학생에서 올해 일반 시민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14조'에 따른 법정 의무 대상자(구급차 운전자, 보건교사 등)로 대상이 확대돼 교육 구성을 달리한다.

공통교육은 가슴압박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이고 기도 폐쇄 응급처치 등은 의무대상자에 한한다.

안전을 위해 교육은 환기가 되는 공간에서 1~2m 간격을 두고 마스크와 장갑 착용 후 진행한다.

실습용 마네킹 및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사전 소독 후 1인 1대씩 사용하고 인공호흡 실습은 생략한다.

수강을 원할 경우 서산시보건소 보건행정과(☏ 041-661-6586)에 신청하면 된다.

송기력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 및 급성심장정지 발생·사망이 증가하는 9월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의 교육을 하게 됐다"며 "수요에 따라 단체교육 개설 및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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