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송학테크노빌에 각 공장 설립, 내년 ‘완공’

▲ 이상천 시장(가운데)이 23일 제천시청에서 지유글로벌, 무량기술과 투자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중국 합작 투자기업 지유글로벌과 벤처기업 ㈜무량기술이 충북 제천 양화·송학테크노빌에 입주한다.

이들 두 회사 대표는 23일 오후 제천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이상천 제천시장과 17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갖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지유글로벌은 중국 청도 건축 내·외장재 생산업체인 청도대종은의 한중 합작기업으로 양화테크노빌에 청도대종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비정형 건축 외장재 생산라인을 갖추게 된다.

지유글로벌은 양화테크노빌 1만2658㎡ 부지에 6800㎡규모의 공장을 오는 9월 착공,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 업체 공장이 완공되면 4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예상하고 있다.

2014년 조성된 양화테크노빌(14만8639㎡)은 이번 지유글로벌 입주로 100% 분양을 마쳤다.

ISO 품질경영인증 벤처기업인 ㈜무량기술은 일반용 도료제조 분야 특허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송학테크노빌 내 4447㎡ 부지에 70억을 들여 1229㎡의 공장을 내년까지 완공하게 된다.

투자협약식에서 이상천 시장은 “코로나19로 기업투자가 위축된 시기에 과감한 결정을 해준 기업에 감사를 드린다”며 “투자가 기업의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시는 지난 9일 완제의약품 제조업체와 16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선7기 ‘투자유치 1조원 시대’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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