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전년대비 0.7% 늘듯
8월 17일까지 특별대책 기간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하계 휴가철 고속도로는 휴가지 방향으로는 오는 31일부터 8월 1일, 서울 방향으로는 8월 1~2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하계 휴가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전년대비 0.7% 증가한 일평균 473만대, 충북권은 전년대비 0.1% 증가한 일평균 1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가지 방향의 경우 31일~8월 1일, 8월 14~15일 오전 10시~오후 1시와 오후 4~7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방향은 8월 1~2일, 8월 15~16일 오후 1~7시가 혼잡할 전망으로 이 시간대를 피해서 이동하면 정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오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고객들의 안전하고 빠른 여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책을 시행 중이다.

혼잡구간에 VMS, 안내간판을 통해 국도 우회정보를 안내한다. 휴게소, 영업소에 교통관리원을 배치하고 톨부스를 추가 개방해 혼잡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중부내륙선 여주JCT 양평방향으로 임시로 감속차로를 연장한다. 중부내륙선 가남졸음쉼터부터 감곡IC까지 창원방향으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를 실시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도모한다. 

졸음 및 2차사고 예방을 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사고 위험구간인 상주터널, 진천IC, 감곡IC, 제천IC에는 대형구난차를 배치할 예정이다.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헬기 착륙장을 정비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도로공사 충북본부 관계자는 "출발 전에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등을 통해 정체 및 소요시간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가면 좀 더  쾌적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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