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 청주 경덕중은 23일 '다문화감수성 함양과 인성교육 실천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다문화사회에서의 조화로운 삶과 공감능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보편성, 관계성, 다양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시화와 표어, 캐릭터, 만화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보며 친구들과 작품을 공유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이채림양(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를 하면서 입학 때부터 사회적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느꼈었는데 이번 행사로 마음이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국 등에서 중도입국한 학생을 위한 '한문화반'을 운영중인 경덕중은 인성교육과 세계시민교육 연구학교로서 올해는'역지사지(易地思之)'를 주제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타 문화에 대한 개방적 사고와 이해의 감수성을 내면화 한다는 목표로 연중 실천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