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청년농업인 지역정착을 위한 연구모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의회가 청년농업인이 참여하는 보건지소 중심의 충남형 커뮤니티케어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충남도의회 청년농업인 지역정착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양금봉)은 지난 23일 서천지역교육청에서 청년농업인이 참여하는 보건지소 중심의 커뮤니티케어 운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연구모임 대표인 도의회 양금봉(서천2·더불어민주당)·전익현(서천1·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천군의회 김아진·이현호 의원, 청년농업인, 서천군보건소 김재연 소장 등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착수보고회는 청년의 지역 유입과 이를 위한 일자리창출에 초점을 맞춰 지역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위기 고령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돌봄 등의 커뮤니티케어 운영 해법을 찾는 데 방점을 뒀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충남지역 의료사각지대의 의료복지 문제를 청년농업인의 일자리 마련과 함께 문제 해법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양금봉 의원은 "청년농업인이 참여하는 보건지소 중심의 커뮤니티케어 운영은 지역소멸과 고령화 등으로 위기에 봉착한 충남지역 농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농업인의 유입과 정착 방안과 연계한 의료사각지대 돌봄 등의 커뮤니티케어 운영은 청년농업인의 유입을 통해 농어촌지역의 의료복지 체계를 선순환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남서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이주열 교수가 맡아 3개월 동안 마을공동체와 지역 보건지소가 함께하는 충남형 커뮤니티케어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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