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체온계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3200여개 전달

[태안=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태안지역 기업이 코로나19극복을 위한 1억여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태안군에 지원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전날인 2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소독제와 손소독 물티슈, 비접촉식 체온계 등 1억원 상당의 방역물품 3200여 개를 태안군에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한 방역물품은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총 22명의 임원 급여 일부와 서부발전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랑나눔이' 기금 등으로 마련됐다.

25일부터 그동안 중단된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재개한 군은 기부물품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한 방역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태안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재난을 극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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