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숲속콘서트 '플러스 챔버 그룹' 공연
내달 16일까지 미술장터 '아트바자로 청주'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문화재단이 옛 도지사 관사인 충북문화관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도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먼저 오는 29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문화가 있는 날 숲속콘서트인 'Plus Chamber Group' 공연을 진행한다.

신만식 작곡가가 기획한 이번 무대에는 오랜 시간 클래식 음악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플러스 챔버 그룹'의 연주회가 진행된다.

PLUS는 아름다운 소리를 의미하는 Performance Leaders Uniting Sounds를 줄인 말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의 차석·부수석 및 각 분야 최고 연주자들의 팀이다.

미국, 캐나다, 폴란드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하게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탄탄한 연주력과 참신하고 재미있는 기획력으로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플러스 챔버는 Handel의 Queen of Sheba를 시작으로 Beethoven, Schubert, Schumann, Piazzolla의 대표곡을 연주한다.

바이올린 보이텍 짐보브스키, 비올라 대일 김, 첼로 김우진, 더블베이스 이창형, 피아노 윤소영이 협연한다.

재단은 또 대성로 상점에서 만나는 '아트바자르 청주'를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시·판매가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을 위한 미술장터다.
예술가와 대성로 122번길 상점들간 협업을 통해 상생을 도모한다.

특히 지역에서 활동 중인 청년 작가 10여 명의 작품을 다양한 장소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작품 구매 시 대성로 카페에서 쓸 수 있는 이벤트 쿠폰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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