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익수 내수농협조합장(왼쪽 세 번째부터), 이미숙 과장대리, 김철문 청주청원경찰서장이 감사패 수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김은영 기자] 충북 청주 내수농협 이미숙 과장대리가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청주 청원경찰서로부터 지난 24일 감사패를 받았다. 이 과장대리는 지난 21일 내수농협 창구에서 자영업자 A씨로부터 상담을 받았다.

A씨는 시중은행 직원이라는 전화가 와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사업자에게 대출 금리를 저리로 인하해 주겠으니 대출실행을 위해 우선 1000만원을 보내라"는 요청을 받고 내수농협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해 돈을 이체했다고 전후 사정을 얘기했다. 사정을 들은 이 과장대리는 보이스피싱을 직감, 경찰과 농협 관련부서에 신속한 신고와 송금중지 등을 요청해 입금한 1000만원을 회수할 수 있었다.

이 과장대리는 "평소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대한 사내교육을 꾸준히 받아온 덕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친절하고 세심한 응대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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