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 원료본부 및 김천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24일 문경시 가은읍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은 잎담배 수확 봉사 활동 현장 이미지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KT&G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상북도 문경 지역에서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잎담배 농사는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집중되는데, 기계화가 어려워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노동 강도가 매우 높아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G는 이러한 농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지난 2007년부터 14년째 매년 봉사활동을 실시해 농민들과의 상생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30여 명의 임직원이 문경시 가은읍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3000㎡의 농지에서 약 4000kg의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을 위한 경제적 지원 사업도 꾸준히 펼쳐고 있다. 일례로 지난 5월에는 잎담배 경작인 1000명의 건강검진과 농가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4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국내에서 영업중인 담배업체 중에 국산 잎담배를 구매하는 기업은 KT&G가 유일하다.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은 "KT&G의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이 일손 부족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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