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단양지역개발회 “도시이미지·운전자 안전 위해 정비 시급”

▲ 흉물스러운 국도 5호선 단양읍 진입로 절토 사면 모습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1천만 관광객이 찾고 있는 충북 단양군 단양읍 진입로인 상진리 절토 사면의 낙석방지와 도시이미지 개선을 위해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단양지역개발회는 28일 단양군청 브리핑 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단양읍 상진리에서 제천방향으로 향하는 국도 5호선 절토 사면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군민들의 뜻을 모아 빠른 시일 내에 김현미 교통부장관에게 이를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성 지역개발회장은 “단양군은 연간 1000만명이 찾는 중부내륙권 최고의 관광지로 재정비가 요구되는 도로는 하루에도 수많은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이 통행하고 있다”며 “낙석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라도 시급히 재정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만천하관광단지 내 절토 사면에 시공한 옹벽은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단양의 경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험천만한 현재의 옹벽은 지난해 6월 절토 사면에서 낙석이 발생하면서 콘크리트 계단식 옹벽으로 방지시설을 했다.

단양군도 해당 옹벽에 대한 녹화사업을 충주국토관리사무소에 요구한 상태다.

한편 문제의 이 절토 사면은 석회석 암반 지역으로 여름 장마철과 봄철 해빙기에 낙석이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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