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3회 아동급식 및 지역아동센터 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는 여성가족과장을 당연직으로 하고 교육청, 급식단체, 자원봉사단체, 영양협회, 학부모대표, 음식업협회 등 관련 전문가 9명으로 총 10인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급식지원 대상아동 조사 및 급식 지원에 관한 사항, 급식위생 및 식중독 예방, 영양관리에 관한사항, 지역아동센터의 기본방향과 정책 및 운영사업 평가 등을 수행하며 임기는 2년이다.

취약계층의 아동 결식 예방과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돌봄 지원에 관한 사항 등 아동복지 향상을 위한 안건 심의를 도맡아 진행한다.

지역아동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와 지역아동센터 사업의 행·재정적 지원 및 발전 방안 모색을 통해 방과 후 아동·청소년 지원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지난 6월 급식 지원대상 선정기준 미충족 아동을 이·통·반장 등의 추천에 따라 재심의해 결과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위원회 심의 의결을 통해 91명의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했다.

맹정호 시장은 "한 아이가 온전히 성장할 수 있게 돌보려면 가정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데 위원 여러분의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며 "결식아동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시는 기존 5000원이던 급식비 지원을 2021년부터 8000원으로 상향해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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