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스존 걸작 교향곡 '찬가' 선봬
오늘부터 공연세상 사전 티켓 오픈

[충청일보 신홍균기자]충북 청주시립합창단이 62회 정기연주회인 교류음악회 'With'를 개최한다.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멘델스존의 최대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합창교향곡 Symphony No. 2 'Lobgesang'(교향곡 2번 '찬가')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1840년 구텐베르크의 활판 인쇄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베토벤 합창교향곡의 영향을 받고 훗날 말러의 교향곡에 영향을 줬다.

15세기 유럽 문화의 영향을 내포하고 어둠에서 빛으로의 시적인 이미지와 멘델스존의 음악적인 영감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솔리스트 소프라노 석현수, 테너 조성환, 오르가니스트 김지성, 춘천시립합창단, 충북도립교향악단이 함께 연주해 웅장하고 수준 높은 클래식 합창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합창단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수준 높은 합창 음악과 멘델스존의 음악적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관객에게 오감의 전율을 느끼게 할 명품 합창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당일 입장 전 발열 체크, 객석 간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을 한다.

티켓은 1층 1만원, 2층 5000원이다.

현장 판매 없이 공연세상(☏ 1544-7860)에서 사전 예매만 할 수 있다.

공연은 오는 9월 1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티켓 오픈 시간은 29일 오후 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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