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김전승)은 천안지역 사회배려 여성청소년을 위해 기부금 130여만원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 6일 수련원과 충남청소년진흥원, 천안시꿈드림센터 등 지역사회 청소년유관기관이 함께 협력해 물품을 모아 판매한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이다.

모아진 물품 120여 점은 수련원 직원과 가족들에게 대면 판매와 천안지역 모바일 중고 거래 앱을 이용해 비대면 판매했다.

굿네이버스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신범수)에 전달된 기부금은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관내 여성 사회배려청소년 20여명에게 위생용품으로 택배 배송된다.

김전승 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고 교차 등교로 청소년들이 어려움이 많다"며 "수련원이 함께하는 기부가 사회배려 청소년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련원은 개원부터 인근마을 어려운 청소년 교복 지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정 난방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 활동으로 마을길 청소, 전기점검, 방역, 환경정비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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