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공주문예회관에서 개최된 15회 충남도 국악제에서 (사)한국국악협회 충남지회 부여군지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국악협회 충남도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도와 공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홍문표 국회의원, 강주형 충남도지회장 등 국악 및 예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남 국악제는 잊혀져가는 국악예술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도모하고 도내 각 시,군 국악인의 국악교류와 상호 단합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15회째를 맞이한 올해에는 15개 시,군이 참가해 태평소 시나위, 경기민요, 사물놀이 등의 작품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한국국악협회 부여군지부의 경연작품인, 선반설장구는 농악의 개인놀음의 일종이지만 단체로 가락을 맞추고 춤사위를 최대한 발휘함으로써 장구 특유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좋은 성과를 얻었다.
 

 정종훈 지부장은 평소 국악 강습을 통한 부단한 연습과 무대 경험을 통해 다져온 실력이 좋은 성과의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악예술의 계승과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국악협회 부여군지부는 14회 충남국악제 최우수상, 2017년도 충청남도지사기 남녀농악대회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부여=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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