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소방서는 지난 23일부터 이라크 건설현장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보은군 장안면 사회복무연수센터에 구급대원 1명을 연락관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에 지원한 소방교 박충헌 대원은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진 구급대원으로써 상황 종료 시까지 24시간 상주하며 의심환자 발생 시환자 수용가능 병원 확인 및 지정병원 이송 등 격리시설 응급인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업무는 담당하게 됐다.
 

 임시생활시설 입소 대상은 이라크 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국내에 입국한 해외 건설근로자로 24일부터 입소를 시작해 현재 162명이 생활하고 있다.
 

 한종욱 소방서장은 "임시생활시설에 구급대원을 연락관으로 파견해 현장상황 등을 공유하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대를 막고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보은=심연규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