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면 홀몸어르신 가구 2곳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취약농가 집고치기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염기동 충북본부장을 비롯해 농협청주시지부, 남청주농협, 농협네트웍스 청주지사 직원들과 농가주부모임 봉사회원 등 20여 명은 29일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가구 2곳을 찾아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집수리 및 청소봉사를 실시했다. 

낡고 어두웠던 집안이 환하게 밝아지고 말끔해 지는 모습에 홀몸 어르신의 얼굴도 환한 미소가 멈추질 않았다.

어르신은 "자식들도 어려워하는 일을 농협이 해줘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청주시와 충북농협은 지난해 도농복합 발전 도모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MOU를 맺고 이번까지 12개 취약농가에 집고치기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농촌일손돕기,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전자금융사기범죄 예방활동 등을 함께 펼치고 있다.

이길웅 남청주농협 조합장은 "비가 오는 중에도 성심을 다해 집고치기 활동을 펼쳐 준 봉사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주거개선 복지사업을 통해 농촌가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