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충북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자심리지수 84.9 기록
'경기 상황 부정적' 더 많아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조금씩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현재 경기가 어렵다고 보는 견해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7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84.9로 전월과 같았다.

소비자동향조사의 개별 지수(CSI)가 100보다 높은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 보다 많음을, 100보다 낮은 경우에는 그 반대의 의미다. 

충북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1월 100.9에서 2월 94.7, 3월 79.3, 4월 72.4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5월 83.5로 반등한 뒤 6·7월 84.9를 기록했다. 최악은 벗어났지만 여전히 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았다. 

현재생활형편CSI는 84, 생활형편전망CSI는 89로 각각 전월대비 3p, 1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88로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나 소비지출전망CSI는 95로 전월과 같았다. 

현재경기판단CSI는 50으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4월 34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뒤 5월 39, 6월 47로 조금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견해가 더 많았다. 

향후경기전망CSI는 67로 오히려 전월보다 1p 낮아졌다. 

취업기회전망CSI도 60으로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82로 7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26으로 전월대비 3p, 주택가격전망CSI는 120으로 3p, 임금수준전망CSI는 108로 5p 올랐다. 

이번 조사는 충북지역 3개 도시(청주, 충주, 제천)의 400가구를 대상(응답 384가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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