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선별진료소 제천서울병원에 음압캐리어 등 9점(4400만원) 전달

▲ 임태헌 제천로타리클럽 회장(왼쪽)과 김승기 3740총재(왼쪽 두 번째)가 제천서울병원 박미령 이사장에게 코로나19 대응 장비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는 국제로타리 3740지구 8지역 충북 제천로타리클럽이 코로나19로부터 시민과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 제천서울병원에 이동형음압기 등 의료장비를 전달했다.

지난 28일 제천로타리클럽은 지역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제천서울병원 박미령 이사장에게 코로나19 대응 의료장비 9점(44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의료진 노고에 감사했다.

전달된 장비는 △이동형 음압부스 △이동형 음압기 △음압캐리어 △중앙감시장치 △환자감시장치(5대) 등이다.

이날 전달된 코로나19 대응 장비는 글로벌보조금 사업으로 국제로타리(RI)재단이 1만8000불(미화), 3740지구 8000불, 대만 3510지구 7500불, 제천로타리클럽이 5000불을 지원해 이뤄졌다.

‘글로벌보조금’은 국제로타리의 로타리 재단을 통해 전 세계의 평화증진, 질병퇴치, 깨끗한 물 공급, 교육지원, 모자보건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문제 등에 쓰여 진다.

▲ 국제로타리 3740지구 제천로타리클럽이 지역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제천서울병원에 코로나19 대응 의료장비를 전달하고 병원 관계자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태헌 제천로타리클럽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전달된 장비가 시기적절하게 사용되고 시민과 의료진의 건강을 지켜 하루 빨리 건강한 사회로 되돌아가길 전 로타리안들이 희망한다”고 밝혔다.

1966년 도내에서 세 번째로 창립된 제천로타리클럽은 장학금 전달, 이웃돕기 등 54년 역사를 가진 국제 봉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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