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강의방법 활용

[영동=이능희기자] 충북 영동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 향상을 위한 자살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육은 학교별로 사전 신청을 받아 연중 추진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추진이 어려웠던 만큼 하반기 교육을 원하는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시로 신청을 받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청소년의 우울과 스트레스 대처법, 자살의 징후와 생명 지키기, 자살에 대한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의 특성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한다.

집합 교육이 어려운 환경에 맞춰 방송실에서 강의하고 교실에서 청취하는 비대면 강의방법을 활용하는 등 코로나19에 맞춘 새로운 교육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심천중학교 전교생 32명을 대상으로 집합 교육 실시결과, 알차고 유익한 교육 내용으로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생명사랑 생명존중을 위한 다양한 예방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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