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대아파트 관리사무소 배수작업 중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 계룡소방서가 30일 오전 4시경 계룡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다.

소방서는 기예보된 집중호우에 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관내 상습 침수지역 현장점검·예찰활동 강화, 비상경계근무 태세 유지 등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새벽 사이 피해복구를 위해 소방인력 30여 명, 장비 10여 대를 동원해 차량 침수와 배수 지원, 제방·주택담당·옹벽 붕괴 안전조치 등 10여 건의 긴급구조활동을 펼쳤다.

최장일 소방서장은 "장마가 길어짐에 따라 지반이 약해져 침식 우려와 절벽 붕괴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면서 "아직 호우경보가 해제되지 않은 만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안전조치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