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교직원 건강을 위해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3명 위촉

[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교육청은 학교 교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3명을 산업보건의로 초빙해 30일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산업보건의는 천안의료원 박성진 전문의, 천안우리병원 손희승 전문의, 홍성의료원 변영석 전문의이다.

앞으로 학교현장에 직접 방문해 △근로자 건강상담 △근무환경에 대한 의학적 조치 지도 △직업병 발생에 대한 의학적 지도·조언 △학교 보건관리 업무지도 △근골격계 질환 예방 교육 등을 수행한다.

학교현장은 코로나19 대응으로 배식 시간이 빨라지고, 급식 시간이 늘어나면서 급식 관련 노동자들의 노동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맞춤형 전문 건강상담과 근골격계질환 예방대책 등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번에 산업보건의 위촉을 통해 현장의 어려운 노동현실에 가장 적확한 의료 지원을 할 수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산업보건의를 위촉함에 따라 교직원의 직무스트레스와 근골격계질환 등에 대한 체계적 보건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교직원들의 건강복지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19년 3월부터 산업안전보건 전문가로 구성된 산업안전보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안전·보건교육, 학교 실태조사 등을 통해 잠재위험 발굴 및 컨설팅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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