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남 당진 왜목해수욕장 해상...가상 익수자 구조 훈련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북부 해상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29일 당진시 왜목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당진소방서와 합동으로 인명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진 지역 여름철 해수욕장 인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평택해양경찰서 교육훈련팀, 당진파출소 구조팀, 당진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등이 참가했다.

합동 인명 구조 훈련은 △사고 신고 접수 △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 연안구조정 출동 △평택해경-당진소방 합동 인명 구조 △합동 해상 및 수중 수색 등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평택해경 당진파출소는 연안구조정과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해 왜목 해수욕장으로 출동한 후 바다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가상 익수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당진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도 소방고무보트와 수상오토바이를 동원하여 평택해경 당진파출소와 함께 익수자를 구조하고, 해상 수색을 실시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당진 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당진소방서와 합동 인명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며 "당진소방서와 구조 협조 체제를 강화하여 해수욕장 안전 사고를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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