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종곡초는 30일 '장애 인식 개선 및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손 소독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등의 원칙을 준수했으며,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장애가 있는 사람의 불편함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갖고, 후천적 장애를 예방키 위해 마련됐다.
 

 장애 체험 교육에서는 눈을 가리고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로 장애물을 피해 걸어보는 활동과 휠체어를 타고 길을 찾아가는 활동을 했다.
 

 장애 이해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대해 알아보고, 예절과 후천적 장애 예방을 위해 조심해야 할 점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는 학생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학생들도 집중해 교육에 임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박다섬양(5학년)은 "장애우를 대할 때 특별한 대우를 해주는 것보다 비장애 친구들과 똑같이 대해주고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나와 조금 다른 점이 있어도, 틀린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정우군(2학년)은 "체험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었고, 길에서 만나면 꼭 도와줘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보은=심연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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