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세중초가 31일부터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가운데 30일 타악  앙상블팀 '공명'과 충북을 대표하는 예술단체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가 앙상블을 펼쳤다.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는 친숙한 클래식 명곡,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와 영화, 드라마 OST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들을 영상과 함께 선보여 학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세중초 타악앙상블 '공명'과 인어공주 OST 합동 무대는 풍성하고 의미있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6학년 조재윤군은 "코로나19로 학교에서도 마음 놓고 뛰어놀지 못해 아쉬웠는데, 함께 공연을 준비하면서 악기로 친구들과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기분이 들었다"며 "여름방학 동안에도 열심히 연습해 코로나가 끝나면 더 큰 무대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타악  앙상블팀 '공명'은 지난 2018년 12월 창단 후 3년째 교내외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중초 관계자는 "서머 페스티벌로 꾸며진 방학맞이가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음악을 누리며 한마음이 되는 축제같은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보은=심연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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