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시가 오는 9월 개최 예정이던 '2020 청원생명축제'를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과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됐다.

30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3차 청원생명축제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정상 개최·축소 개최·비대면 온라인 개최 등 다양한 방안을 고심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2008년 처음 열린 청원생명축제는 매년 50만여 명의 방문객과 40억여 원의 농산물 판매액을 기록하는 중부권의 대표적인 농산물 축제다.

13년 연속 한국표준협회 로하스 인증을 획득하고 있는 '청원생명 쌀'을 비롯해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22개 청원생명 브랜드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추진위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온라인 판매 활성화, 다방면의 홍보 강화를 통해 농산물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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