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부터 현업 적용···2021년까지 2단계 고도화 추진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진에어가 '항공 스케줄 통합 운영 시스템'(ARMS)을 도입해 현업 적용을 완료하고 업무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30일 진에어에 따르면 ARMS는 첨단 지능형 솔루션 전문업체인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와 항공사 스케줄 솔루션 전문업체인 '라미나'와의 협업으로 도입됐다.

진에어는 ARMS 도입에 따라 항공기 운영 계획, 운항 및 객실승무원 관리, 비행 계획 및 감시, 지원 업무 등 기존 각 부문별 사용해오던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고 자동화된 업무 환경을 구현해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또 통합 정보 연계 구축에 따라 실시간으로 비행 정보를 확인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안전 운항 관리 수준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게 됐다.

특히 운항 및 객실승무원들은 개인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비행 정보, 각종 비행 자격 및 훈련 정보, 비행 스케줄 등 다양한 정보에 보다 편리하게 접속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진에어는 2021년까지 추가 기능을 개발하는 등 고도화 2단계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급변하는 항공 산업 흐름에 맞춰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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