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은영기자] 대한적십자 충북지사가 30일 충북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충북지사 재난구호대책본부 운영을 시작했다.

적십자사는 호우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수건, 칫솔, 화장지, 세면비누 등 일용품세트 및 담요, 체육복으로 구성된 긴급구호세트 300개를 제작했다. 

재난구호대책본부는 호우 경보 발령시 운영되며, 봉사원을 통해 적십자사와 결연을 맺은 취약계층에게 안부 확인 전화 및 응급상황 조치를 실시하고 필요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유선 또는 대면 심리 상담도 지원한다.

적십자 관계자는 "호우로 인한 재난사고 발생 시 재난구호대책본부를 통한 신속한 대응 및 구호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봉사원과 임직원이 함께 온 힘을 다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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