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교 스쿨존 내 주정차 금지 마크 500개소에 부착
하반기 과속 카메라 8대 및 교통신호기 10개소 설치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가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초등학교 29개교를 대상으로 주정차 금지 포인트 마크 알림판을 부착한다.

시는 서산경찰서와 합동으로 7월 말부터 부춘초, 석림초를 시작으로 29개교, 500개소에 8월 내 모두 부착할 계획이다.

주정차금지 포인트 마크 알림판은 학교 인근 불법 주정차를 원천 차단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등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가로 10cm 세로 20cm의 규격의 형광반사지로 제작되며,  횡단보도 인근에 부착하고,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주행하는 운전자 시야를 확보해 보행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형광반사판은 심야시간대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과속 카메라 8대 및 교통신호기 10개소 설치 등 각종 교통안전 시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성기영 교통과장은 "교통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운전자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조성으로 시민이 안전한 교통 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란발자국 89개소, 주정차 금지표지판 55개소, 소화전 로고 프로젝트 44개소, 과속카메라 8대, 교통신호기 4개소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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