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르지만 함께 하는 기쁨을 배워요

 충북 보은탄부초는 31일 유치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통합교육'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 배우고 살아가는 가치를 느끼며,버블쇼와 퍼포먼스가 결합된 공연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레크레이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버블쇼를 감상하며,크고 작은 수많은 비누방울을 짧은 시간에 만들어내는 진행자를 보며 학생들은 너무 즐거워했다.
 

 버블과 마술이 결합된 퍼포먼스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빠져드는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했다.
 

 버블을 이용한 레크레이션은 학생들이 만져보거나 공연에 참여하는 등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나이, 성별, 능력수준과는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
 

 탄부초 박가은(5학년)은 "주변에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 사람들은 누군가의 가족일 수 있고 친구일 수 있다.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우리 학교 친구들과 모두 함께해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탄부초 이정로 교장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함께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을 키워 통합교육의 효과가 커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보은=심연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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