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TV조선)

배우 강부자가 축구 광팬임을 인증했다. 

3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보다 누나인 배우 강부자가 출연했다. 강부자는 허영만과 맛집을 돌아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맛봤다. 

그 중에서도 강부자는 갓김치와 돼지갈비를 함께 먹고 감탄했다. 허영만은 "고기의 기름진 맛이 확 줄었다. 갓김치 때문에"라고 말했다. 강부자는 "20년 버틴 이유를 알겠다"며 "고기의 부족한 걸 반찬이 다 채워준다"라며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산뜻한 반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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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다가 허영만은 "축구 좋아한다고 들었다"며 강부자의 취미를 물었다. 강부자는 연예계에서도 잘 알려진 축구 광팬이다. 

강부자는 "좋아하는 선수들이 있는 팀이 있지 않느냐"면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FC 서울의 박주영 선수를 거론했다. 이에 허영만은 "안 물어 봤으면 큰일날 뻔 했다"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강부자는 "제가 원래는 기성용을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그 쪼삣하게 생긴 친구"라며 기성용의 외모를 떠올렸다. 

이에 강부자는 발끈하며 "아니 기성용 선수가 왜 뾰족하게 생겨요"라며 팬으로서 한 마디 거들었다. 강부자는 "기성용을 잘 아느냐"라고 물었고 허영만은 "죄송하다"라고 답하며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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