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이 뮤지컬과 같은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31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는 가수 호란이 출연했다. 호란은 대기실에서 자신의 차례가 되자 춤을 추며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호란은 `낭랑 18세`를 선곡했다. 호란은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뮤지컬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호란은 "모던걸 호란입니다"라며 자신의 컨셉을 이야기했다.
호란은 단발머리에 복고풍의 의상을 입고 노래를 이어갔다. 호란의 무대를 보던 대기실의 출연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대를 끝내고 호란은 “이렇게 긴장했던 무대가 있나 싶을 정도다. 많은 무대에 섰는데도 이 무대는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김용만은 "많은 무대에 서 보셨을 텐데"라며 긴장한 호란에 놀라워했다. 호란은 "나는 몇 살?"이라고 말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후 호란은 "3살"이라고 말하며 간드러지게 노래를 이어갔다.
호란의 노래가 끝나자 남진은 "17살은 더 먹은 것 같다"며 호란의 독백에 농담을 던졌다. 이어 "호란 씨는 자기 스타일로 무대를 잘 소화했다"며 "오리지널과 다른 분위기인데 목소리 톤과 표정이 매력적이다"라고 칭찬했다.
호란 노래에 시청자들은 "호란 씨는 트로트가 맞는 듯", "신선한 스타일 너무 좋았어요", "호란 너무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